내가 대학생이자 사회초년생인 2007년부터 약 2010년대 에 확실한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다.
결혼보다는 혼자사는, 아이를 낳기보단 딩크를
혼인률과 출산률의 추이는 그 당시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데, 가장 큰 이윤 아이를 낳아서 키우기 어려워 보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좀더 들어가보면 비싼 집값, 인스타 등의 비교문화 등등이 있지만 이 요인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작용된다기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결론은 결혼은 행복해지는 길이 아닌 살기 팍팍해 지는 지름길이다라는 풍토가 있었다.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소설, 영화, 예능에선 결혼을 주제로 그저 자극적인 ‘결혼은 미친짓이야.’라는 메세지를 던지기 바빴고, 결혼을 해서 어떻게 행복해지는지 그 모습을 비추는 것들은 상대적으로 매우 찾기 어려웠다. 특히 나의 경우에는 긴장감 속에서 익힌 부부 관계에 대한 불신이 크게 자리 잡혀있었다. 이미 깔려있는 불신은 결혼과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더 깊이 알아가고자하는 동기를 즈려 밟았다. 그렇게 나는 결혼을 기피하고, 아이를 낳는 것을 내 인생에서 지워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