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난 무엇을 바라는 걸까
1호선 지하철은 항상 퀴퀴한 냄새가 난다. 오늘도 변함없이 퇴근길에 그 퀴퀴한 냄새를 느끼며 집으로 향하고 있다. 왜 퇴근 시간만 더해지면 이렇게 냄새가 짙어지는지 모르겠다. 그건 그렇고 생각이 참으로 많아진다. 난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보이길 원하는지 참 가늠이 안간다. 꼰대가 되길 원하지 않으면서 꼰대가 되지 않길 바리지도 않는다. 무슨말인가하면, 우대는 받고 싶어하면서 편해지길 원하는 꼰대같은 생각말이다. … Read more
어버이날, 집에서 밥해드리기
어버이날 우리집에서 부모님에게 밥을 해드렸다. 우리가 가야하지만, 수인이 수술도 있고 그래서 부모님이 우리집에 왔다. 어제 시장에서 장을 봤다. 소고기, 청국장, 두부 등등 한정식 느낌으로 차려드리고 싶다는 수인이 말대로 반찬을 꾸려 시장을 봤다. 그렇게 부랴부랴 아침에 청소도 해놓고, 음식을 미리 해두고 부모님이 찾아왔다. 왜일까 오늘은 평소와 같지 않게 무언가 마음이 이상했다. 엄마, 아빠도 그런눈치였고 평소와는 다른 … Read more
생각보다 가족은 단단하다.
우리는 남여가 결혼을 해서 만들어진 부부와 그 부부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친족들을 가족이라고 부른다. 이처럼 명료한 사전적 의미와는 다르게 우리에겐 가족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각자 다르다. 그리고 복잡스럽다. 가족이란 의미의 깊이와 무게는 다르고, 나이와 시기별로 그 의미는 차이가 더욱 생긴다. 나이를 들어가면서 보통, 가족의 의미는 더욱 짙어지며, 무거워진다. 태어나서 독립을 하기전까지 가족은 단순하다. 엄마, 아빠, 형제, 친적으로 … Read more
25.03.18 헤르만 헤세, 클라인과 바그너
미래에 대한 불안이 생긴다. 노력만 한다고 모든 일이 순조롭지 않다. 최선을 다한다고 세상이 그 최선을 알아주지 않는다. 잘 되길 바라며 행동하지만, 그 행동이 최선의 결과를 가져다 주진 않는다. 그래서 세상이 어렵다. 나를 버릴 각오로 나아간다는 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막막함이 머릿속을 더욱 어둡게 만든다. 하나하나에 휘둘리지 않으며 살기를 다짐했지만 막상 하나하나의 거친 바람이 느껴질때 … Read more
25.03.06 나태주 그리움 사는법 풀꽃
걱정했던 것들이 생각보다 잘 지나갔다. 결국 하면 되는 것 같다. 글씨로 이렇게 저렇게 써보는 거다. 그러다 보면 늘겠지.
25.03.03 내게 무해한 사람
어떻게든 되겠지.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면 되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