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내 어릴적? 별명은 긍종이었다. 긍정과 승종을 섞은 별명이다. 유치하지만, 꽤나 명확한 별명이었다. 난 잘웃었고, 참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잘되겠지라는 근간이 깔린 삶의 태도를 가졌었다. 그런 나는 특히 작년 한해를 겪으며 참 많이 달라졌다. 긍정보단 후회와 비관이 난무했는데, 10월 퇴사와 이직 실패, 그리고 재입사, 그 이후 가십에 파뭍힌 그 시간동안 참 삶을 어려워 했다. 당연한게 처음 겪어보는 … Read more

잘 되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25년 새해다. 37번째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어느덧 37살이라니, 이제는 나이를 많이 먹었다라는게 실감이 난다. 마음은 20대인것같은데, 몸은 이제 더이상 그렇지 않다. 몸이 피로하거나, 더이상 젊었을 때의 몸 상태가 아닌 것에 대해선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머리가 노화가 되는게 빠르게 체감되는 건 정말 힘들다.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해야할까? 두뇌의 회전이 노화된게 너무나 느껴진다. 그런데 저명한 학자나, … Read more

나태함을 이기는 방법

열심히 한다고 말을 그럴싸하게 하지만 정작 돌이켜보면 열심히 하는 것도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을 열심히 했는가?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하지만, 정작 많이 버는 것에 특별한 노력은 없다. 회사를 퇴근하고 충분히 무언가를 도전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인데 그렇게 하는 건 없다. 시도를 한다고 마음은 가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언가 특별히 보여준건 없다. 작심 삼일에 도태되어 있지 … Read more

새로운 것, 즐거움

오늘 처음 베이킹을 해봤다. 할 수 있을까? 맛있을까? 돈만 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심정이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훨씬 생각 보다 괜찮았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긴장도 되지만, 해내고 나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베이킹 말고 또 새로운 도전! 일본어!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력이 너무 안좋아진다. 그래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암기에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만큼 좋은게 없다고 … Read more

퇴사

24.10.4(금) 7년간 다녔던 회사를 퇴직했다. 이번 퇴사가 과연 나에게 옳은 결정일까 아닐까 많은 걱정과 기대감이 든다. 새로운 산업, 내가 좋아하는 컨텐츠 방송과 연관된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대감과 전혀 모르는 곳에서 일하게 된다는 두려움이 섞여있다. 퇴사를 할때 그 감정 그대로를  담아 놓고 싶다. 편한 마음으로 매일 출근했던 그곳을 어제도 근 불편함 없이 아무 생각없이 사실 … Read more

이해 안 가는 것 투성이다.

이해 안 가는 것 투성이다. 정말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 그게 정말 그렇게까지 중요한 걸까? 기존에 잡혀있던 일정이 조금 늦춰졌다고해서, 그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쩔쩔거리며 눈치를 보고 그래야하는것이 맞는건가? 이런 갑질도 갑질이 없다. 참,,, 뭐가 그렇게 화나는 일이고, 뭐가 그렇게 나쁜일일까? 좋게 보면 좋은건데, 그렇게 마음에 드는 재롱잔치를 열어야하는 건가? 진짜 황당할 노릇이었다. 진짜 잘 모르겠다. … Read more

2024.01.14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네

동탄에서 서울로 이사온지 7개월이 지나간다. 집을 팔고 월세를 살면서 지금에서 생각하면 추억으로 생각할법한 일들도 있었다. 수인이가 화장실에 갇히는 바람에 119까지 부를뻔했던일, 이삿짐센터와 협상?을 했던 일, 그리고 도어락 문제,, 세탁기 문제,ㅋㅋㅋ 어떻게 보면 짧은 기간이었는데 별일들이 다 있었다. 아직 월세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지금,, 우리는 아파트 계약을 하려고 한다. 안양역에 있는 준신축? 아파트인데 금요일날 집을 보고 집상태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