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애도 원치 않아

나에게 가족이란, 특별하다. 좋은 의미에서, 나쁜 의미에서 가족이 참 특별하다. 나에게 유년시절 가족은 ‘긴장’ 그 자체였다. 30대 후반이 되어도 잊혀지지 않는 긴장감이 내 가족에겐 항상있었다. 그 긴장은 큰 이유도 아닌 엄마, 아빠의 서로 양보하지 않는 의견에서 항상 시작됐다. 작은 의견 다툼은 우는 엄마의 모습으로 끝나곤 했고, 멀쩡한 집은 무언가로 더렵혀지곤 했다. 매일 ‘긴장’의 연속은 아니었다. 우리 … Read more

생각보다 가족은 단단하다.

우리는 남여가 결혼을 해서 만들어진 부부와 그 부부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친족들을 가족이라고 부른다. 이처럼 명료한 사전적 의미와는 다르게 우리에겐 가족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각자 다르다. 그리고 복잡스럽다. 가족이란 의미의 깊이와 무게는 다르고, 나이와 시기별로 그 의미는 차이가 더욱 생긴다. 나이를 들어가면서 보통, 가족의 의미는 더욱 짙어지며, 무거워진다. 태어나서 독립을 하기전까지 가족은 단순하다. 엄마, 아빠, 형제, 친적으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