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베이킹을 해봤다.
할 수 있을까? 맛있을까? 돈만 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심정이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훨씬 생각 보다 괜찮았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긴장도 되지만, 해내고 나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베이킹 말고 또 새로운 도전! 일본어!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력이 너무 안좋아진다. 그래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암기에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만큼 좋은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히라가나부터 외우고있는데 확실히 암기력이 많이 떨어졌따. 그래도 반복학습이 진리지 않던가? 반복하다보면 결국은 외워질거다.
12월에 후쿠오카 가서 조금?이라도 썩 먹을 수 있게 열공해보자.
어제도 그제도 저번달에도 작년에도 매년 고민하고 있지만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살면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이 들지만,그렇다고해서 최선을 다하지도 않는 것 같다.
방법은 알지만 엄청난 실천은 하지 못한다.
길을 모르면서도 길을 알고 있다고 해야할까?
아참,, 재재입사한지 이제 벌써 이주?가 되어간다. 좋은가?라고 누군가 물어보면, 전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고,
추천해?라고 묻는다면 전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다.
왔다갔다 한다. 잘한 선택인 것 같으면서도, 선택을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자존감이 낮아진다? 그런 것 같다. 재재입사라 그런지 합리화를 해보려고해도, 깊숙히 어딘가에는 ‘응 아니야, 응 아니야’라고
스스로 외치고 있다.
하,, 그냥 나아간다곤 하지만 ,, 복잡하다. 마음이.. ㅜㅜ 시간이 과연 약이 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