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아무일이 없다는 듯 하루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잠깐잠깐 생기는 분노는 어찌할 수 없는 듯 하다가도 금새 분노를 가라 앉힌다. “내년 우리 방향은 집중에 있다.” 집중이란 뭘까. 집중이라는 단어에 꽂혀 억울한 그 일이 다시 생각난다. 치밀어 오르지만 그러하면 안된다. 그냥 잊으면 되는 건지 아닌지도 모른다. 탁 탁탁탁타탁탁 경쾌한 키보드 소리. 엑셀시트를 만지며 완성되어가는 열심히 일하는 자만이 … Read more

삶의 방식

살아가는 것이 삶이라고 한다. 어떻게 살아가는 것은 삶의 방식이다. 어떤 점을 지향하며 살 것인지 정하는 것은 스스로의 선택이다. 보편적인 삶의 방식은 학교를 나와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면 집을 얻어 가족을 만들어 사는 삶이다. 나도 그 방식을 따라 열심히 살고 있다. 그런 생각이 자주 들기 시작한다. 이렇게 사는게 옳은 것인가? 이런 삶이 내가 바라는 삶인가? 내가 … Read more

사람과의 음식

우리나라는 특히 사람과의 관계에서 음식이 빠질 수 없다. 부모님의 생신 연인간의 데이트 친구와의 만남 명절 회사사람과의 회식 모든 만남의 자리엔 ‘음식’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음식을 통해 과거의 자리의 기억을 더듬는다. ‘그날 우리가 먹었던 음식이 어떠했지’ 등 기억을 마주한 순간을 되돌려보는 좋은 매개체가 되곤 한다. 우리나라만 아니라 외국도 사람과 음식의 관계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사람을 기억하다보면 … Read more

새로운 것, 즐거움

오늘 처음 베이킹을 해봤다. 할 수 있을까? 맛있을까? 돈만 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심정이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훨씬 생각 보다 괜찮았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긴장도 되지만, 해내고 나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베이킹 말고 또 새로운 도전! 일본어!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력이 너무 안좋아진다. 그래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암기에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만큼 좋은게 없다고 … Read more

재재입사. 나에게 이게 괜찮은 걸까?

이직을 하게 된 회사에서 퇴사라는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이전 회사에서 재입사 제안이 왔다. 사실은 재재입사다. 4년 전 나는 한번 퇴사를 했었고, 재입사를 한 경험이 있었다. 재입사 후에 잘 다니던 회사를 난 성장이라는 목적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고, 며칠이 지나지 않고 퇴사를 결심하게 됐다. 고민이 된다. 짧은 기간에 다시 들어간다는 것과 수근거리는 사람들의 입에 내이름이 올라가게 될거라는 … Read more

어떻게 해야할까,, 퇴사가 답인가_이직 실패

조금 잘 살아보겠다고 선택한 이직. 과정도 그리 녹록치 않았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어쩌다보니 입사를 하자마자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고, 그런 결정으로 인한 압박감은 너무나 가혹하다. 퇴사를 결정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미래’가 없었다. 매일 야근때문에 택시를 타고 집에간다는 팀원들의 이야기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 모습들을 보며, 빠른 결정이 필요했다. 그렇게 난 뒤도 없이 퇴사를 결정 내리게 됐다. 이제는 … Read more

경력직 이직 첫 출근

내일 이직하게 되는 SM엔터테인먼트로 첫출근하게 된다. 조금 더 쉬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도하면서, 동시에 빨리가서 적응하고 싶다는 마음도 함께 든다. 기대보단 걱정이 큰데, 그 이유는 다른 헤드헌터로부터 JD를 또 받았다. 내일 출근해봐야 알게 되겠지만, 조직 상태가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 무언가 탈퇴러시?를 하고 있는 와중에 입사하게 되는 느낌이고, 하필이면 경영기획팀에게 가장 바쁜 시즌인 10월에 입사하게 된다. … Read more

다른 산업군으로 이직하기, (1) ‘탈식품’ – ‘우물안 개구리’

내 커리어는 모두 식품이었다. – 1년 식품/유통 스타트업 : 마케팅 – 1년 식품 대기업 : B2B영업/마케팅 – 7년 식품 중견기업 : 경영기획 직무는 마케팅과 영업부터 시작했지만 경영기획 직무를 가장 오래해왔다. 약 8~9년의 시간동안 식품업계에 속해 있으면서, 2년 전부터 다른 산업군으로 이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탈식품’ 블라인드나 네이버에 ‘탈식품’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글들을 확인할 … Read more

퇴사

24.10.4(금) 7년간 다녔던 회사를 퇴직했다. 이번 퇴사가 과연 나에게 옳은 결정일까 아닐까 많은 걱정과 기대감이 든다. 새로운 산업, 내가 좋아하는 컨텐츠 방송과 연관된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대감과 전혀 모르는 곳에서 일하게 된다는 두려움이 섞여있다. 퇴사를 할때 그 감정 그대로를  담아 놓고 싶다. 편한 마음으로 매일 출근했던 그곳을 어제도 근 불편함 없이 아무 생각없이 사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