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접수기간 요약
- ‘24년 2월 1일 접수신청
- ‘24년 2월 5일 자산부적격판정
- ‘24년 2월 5일 이의신청
- ’24년 2월 6일 사전심사적격판정
- ‘24년 2월 16일 국민은행 1차 방문(서류접수)
- ’24년 2월 28일 국민은행 2차 방문(약정서 서명)
- ‘24년 2월 28일 은행심사확정 적격
- ‘24년 3월 5일 사후심사적격판정
- ’24년 3월 15일 실행
2. 접수신청
내집마련디딤돌신청은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https://nhuf.molit.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본적인 대출 가능 대상은 다음과 같다.
-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생애최초 주택구입자, 2자녀이상 가구는 연소득 7천만원, 신혼가구는 연소득 8.5천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4.69억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23년까지는 순자산가액 5.06억 이하 기준이었는데, 24년부터 4.69억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 변경된점 꼭 확인해야한다. 일원이라도 넘으면 대출을 받지 못한다. 그 외 연소득이 기준에 맞아야하고 제일 중요한건 ‘세대주’여야 한다.
결혼을 예정중인 예비신혼부부들은 각 부모님댁에서 사는 경우가 흔하고 세대주가 아닐 확률이 크다. 그래서 이런 점을 사전에 확인을 못하고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가 낭패를 얻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야한다.
접수 신청은 정말 별게 없다. PC 혹은 어플로도 가능하긴한데, 윈도우 PC로 신청하는 걸 추천한다.(공동인증서 꼭 필수필요) 일단 맥은 안되는걸로 안다. 온라인 접수를 할때 대부분의 서류들은 온라인 스크래핑하기 때문에 사전에 따로 준비할 서류도 없다.
부부의 경우 배우자의 정보제공동의(세대원정보제공동의)가 필요해서 배우자도 공동인증서를 미리 준비해둬야한다. 일주일 안에 인증을 해야하는 부분을 생각하면 신청할때 같이 바로하는 편이 좋다.
배우자 인증을 마친 후 기금에서 문자가 오고 이제 자격심사, 예비자산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3. 사전자산심사 – 부적격 – 이의신청
서류 접수가 되면 보통 자격심사/예비자산심사는 바로 넘어가고 사전자산심사에서 스크래핑을 통해 확인 된 자산들에 대해 심사를 한다. 부동산, 예금, 자동차, 부채 등이 해당되는데 나의 경우 신청하고 4일뒤에 부적격 판정이 났다. 이미 매도한 부동산이 자산으로 잡혀있길래 바로 이의신청을 했고, 다음날 적격으로 판정이났다.
이의신청은 특별할게 없고, 홈페이지에 증빙서류(나의 경우 부동산에 소명이었기 때문에 등기부등본을 제출)와 이의신청내용을 기재만 하면 된다. 내가 접수 했을때 신생아보금자리론 접수로 인해 디딤돌 신청 자체가 굉장히 지연 되었을 때임에도 바로 다음날 처리가 됐다. 무튼 여기까지 디딤돌 신청접수는 매우 무난했었다. ㅎㅎ…
4. 은행 서류 제출 및 약정서 서명
사전자산심사가 적격이 되면 이제 진짜 관문인 은행심사를 받아야한다. 나의 경우 적격판정 받자마자 신청때 등록해둔 주거래은행인 직장근처 국민은행에 연락해서 필요 서류를 물어봤다.
국민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시는 분들은 여기서부터 집중해야한다. 나의 경우 신청할때 등록이 가능했던 직장 근처 국민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려고 서류 다챙겨서 갔더니,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았다. 국민은행의 경우 담보물건소재지 영업점에서 디딤돌대출 실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연차를 내고 간 나는 어쩌런 말인가…?? 결국 소재지 영업점으로 부랴부랴 가서 겨우 서류 접수를 할 수 있었다.
- 국민은행에서 실행할 경우 담보물건소재지 영업점에서 접수 가능
- 국민은행 어플로 예약상담 필수 (대기자 말도 못함)
1차 서류 접수가 끝났다면, 이제 2차로 약정서 서명을 하러 방문해야한다. 똑띠한 은행원은 하루에 모든걸 끝내준다는데, 보통은 두번간다. 이때 중요한건 서류 준비다. 디딤돌은 시중은행 상품이 아니어서 생각보다 은행원분들이 잘 모르신다. 분명히 제출하라는 서류 다가지고 갔는데, 막상가니까 더필요하다는 서류가 있었다. 은행 문자에 기재되전 준비 서류 외에도 부동산공제증서, 중개물확인서, 물건 전세계약서, 물건 전입세대열람내역서를 추가로 제출해야했다. (아니 미리미리 말해달라구요……… ㅜㅜ) 결론적으로는 꼼꼼?하셨던 은행원분 덕분에 무사히 적격판정 받을 수 있었다.
5. 사후자산심사
마지막 단계는 사후자산심사다. 여기서 잘못되면 대출이 나오지 않거나, 혹은 가산금리를 부여받게된다. 나의 경우 서민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패스가 됐다. 사후자산심사까지 35일정도의 기간이 걸렸다.
6. 실행
실행일 오전에 국민은행으로부터 문자가 온다. 대출이 처리 완료되었다고 하는데, 돈은? 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나도 오전 7시에 카톡이 와서,, 돈 어디간거지? 했는데 잔금시간에 맞춰 도착한 근저당 법무사가 서류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에 은행에서 쏴준다. 나의 경우에는 전세퇴거 조건이었기 때문에, 매도자에게 바로 입금이 되었다. 이렇게 잘 끝났다!
7. 기타
1) 소유권이전등기 및 근저당설정
나의 경우 소유권이전등기는 법무통, 근저당설정은 은행법무사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큰 비용차이는 없기 때문에 모두 은행에 맡겨도 사실 무관하다.
2) 배우자 퇴사 증빙
배우자 퇴사 증빙은 국민은행의 경우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만 인정했다. 타 블로그를 보면, 퇴직증명서로 갈음된다고 했지만 ㅎㅎ 아니었다. 배우자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꼭 챙겨서 같이내야한다.
3) 사내대출
잔금 용도로 사내대출을 받으시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나도 디딤돌과 사내대출을 동시에 진행했는데, 문제없이 둘다 받을 수 있었다. 물론 사전에 자산과 dti를 계산해두었고, 많이 넉넉했기 때문에 사후심사까지 문제없이 지나간 것으로 생각된다.
4) 우대금리
접수신청 과정중에서 우대금리 선택이 안되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신혼부부 우대금리 같은건데, 신청 설명글에 스크래핑 시 확인 후 자동 반영이라고 되어있다. 근데 ㅋㅋ 시중은행 서류접수시 무조건 확인하고 반영시켜달라고 해야한다. 놓치면 못받는다. 증빙서류도 사전에 확인해서 제출하자. 1차 접수 후 유선으로 2차 방문 안내해줄 때 ㅋㅋ 신혼부부 우대금리가 반영이 안되어있어서 반영해달라고 했다. 아무튼 무조건 내가 챙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