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g923 레이싱 휠 구매 사용 후기 [g29비교, GT LITE, Logitech G923 racing wheel]

너무 재미있다.

# 레이싱휠이란?

한국에서는 레이싱 게임이 활성화되어 있진 않다. 그 이유는 모터스포츠가 발달하지 않은 이유가 크다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국내에서도 니드포스피드, 호라이즌포르자 등 여러 레이싱 게임 명작들을 플레이하는 유저수는 꽤 많다. 이외에도 유로트럭, 버스시뮬레이터 등 운전과 업적을 달성해나가는 게임도 많이들 하고 있다. 이런 레이싱 게임을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레이싱휠’이 필요하다. 패드나, 키포드, 마우스로 운전게임을 하기에는 부족한면이 있다. 이런 부족한 재미를 채우기 위해 레이싱휠이 하나쯤 있어야한다.

레이싱 휠은 가격대에 따라서 다양한 레이싱휠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은 로지텍 G923(g29)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레이싱휠을 처음 접하는 유저하게 40-50만원대로 휠, 패달, 시프터까지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전에 레이싱휠에도 몇가지 브랜들이 있는데 로지텍 – 트러스트마스터 – 파나텍 순으로 고가격/고성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들이다. 하지만 비싸다. 사실 로지텍 g29도 다른 제품보다 가성비가 좋은거지 가격이 싸다고 말할 순 없다.

분명한건 레이싱휠로 게임을하면 재미가 있다. 아마 레이싱휠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으실 텐데.. 그 고민은 대부분 금방 질려할까봐, 생각보다 어려울 까봐라는 이유 등이 있을 것 같다. 질리기에는 게임이 너무 많고, 운전만 할줄 알면 어렵지 않다. 그래서 여유가 된다면 그나마 가장 가성비가 괜찮은 로지텍의 제품을 하나쯤 마련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아주 좋은 선택이아닐까..??

# 로지텍 G923

G923은 G29를 잇고 있는 신제품인데 사실상 옆그레이드라고 보면된다. 새로산다면 G923이고 중고로산다면 G29를 사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진짜 레이싱을 위한 최고의 게이밍 기어’라고 하는데, 그리 고성능이라고 볼 수만은 없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게임용이다.

G923과 G29의 차이점은 트루포스 유무인데 실제로 두 제품을 체험한 분들의 리뷰를 보면 차이가 없다고들 한다. g923만을 사용해봤기 때문에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우선 실제로 그란투리스모 스포트를 플레이할 때에 포스피드백은 괜찮다고 느껴졌다. 손맛이 꽤나 강했다. 하지만 크루2나 이런 게임들에서는 너무 밋밋한면도 있었기 때문에 포스피드백은 게임마다 다른 것으로 보였다.

G923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페달.. 이 페달은 이가격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꽤나 밟는 맛도 좋고, 브레이크 압력도 나쁘지 않아서 실제로 유저들 사이에서 평가가 괜찮다.

 

 

박스에 나와있는 것처럼 PS4/PS5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있고 물론 PC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엑스박스에서는 전용버전을 사용해야 가능하다고 한다. 박스 부피다 꽤나 크다.

아쉬운 단점은 쉬프터가 장난감스럽다. 이것보다 비싼 트러스트마스터의 쉬프터가 있는데 약 25만원으로 부담이 된다. 사실 쉬프터 쓸일이 그닥 많지는 않고 로지텍의 쉬프터도 충분히 기어 동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한다.(사실 만족하지는 않지만 괜찮다고 생각한다.)

#종합

아래 영상은 와이프가 크루2를 플레이 하는 모습이다. 운전도 잘 못하고, 레이싱게임 자체를 처음하는데 생각보다 매우 잘한다.

결론적으로 레이싱휠 다루는 건 생각보다 어렵진 않다. 처음에 적응하는 시간이 약간 필요하긴 하지만 그 시간만 지난다면 매우 재미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혹시나 게임안에서 핸들을 살짝 움직였는데 휙휙 차가 돌아간다면, 게임 옵션 휠 설정을 해주면 대부분의 게임들이 현실성을? 반영해준다.

무튼 와이프도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로지텍923 강력 추천합니다.

#번외 : 레이싱게임 플레이시트

레이싱휠을 보다 재미나게 하려면 시트가 필요하다. 책상에 거치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설치를 해야하는 문제 의자가 밀리는 문제 등 불편한 요소들이 몇가지 있다. 이번에 ssg live를 통해 구매했을때 시트 패키지였고, gt-lite시트를 받을 수 있었다.

레이싱게임 플레이시트는 종류가 레이싱휠만큼 다양하다. 그나마 저렴한 1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고가의 상품들이 나열되는데, 나는 그중에서 25만원의 가격으로 팔고 있는 GT LITE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25-35만원 가격대로 GT LITE, playseat 이렇게 크게 두가지가 대표된다. 좀더 최근에 출시된 제품은 쥐티라이트 이지만.. 솔직히 플레이시트를 더 추천하고 싶다. 이 제품들을 사용하는 이유는 보관이 그나마 용이하다는 장저 때문에 사용하는데, 쥐티라이트는 생각보다 보관이 용이하지 않다. 부피가 크다. 플레이시트는 한번에 촥 접힌다는 큰 장점이 있다.

                       GT LITE : 저렇게 접는게 매우 여러 동작이 필요해 불편하다.
PLAYSEAT : 한번의 동작만으로 접힌다.

그래서 이번 g923 대란이 아니었다면 플레이시트를 샀을 것 같지만, 쥐티라이트도 충분히 게임하기에 불편하지 않기 때문에 만족한다.

이외 정말 여러 시트들이 존재하지만…. 레이싱게임룸이 있디 않는다면 이것보다 상위버전들을 사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이것보다 낮은 제품들은 플레이하기에 안전하지도, 불편하기도 하다. 그래서 GT LITE와 PLAYSEAT 정도에서 선택하는게 여러면에서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나름 거금들여 구매한 로지텍 g923과 GT lite 완전 대만족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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