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를 위한 일들

미래의 나를 위한 일들을 생각해본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자격증 준비하기 / 영어 공부하기 / 투자 공부하기 등이 떠오른다. 누구나 말하고 있는 그런 대외적인 스펙쌓기 말이다. 당연히 앞서 말한 것들은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될만한 것들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난 왜 무언가 잘못된 것만 같을까? 나만의 길을 만드는, 개척하는 미래에는 다른 행동이 필요할 것만 같다. 

예전에도 한번 비슷한 것을 가지고 고민을 했고, 그당시에는 마치 찾은 것만 같았다. 그런데 신기루였을까 찾았던 미래의 바퀴는 금방 사라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을 걷는 것처럼 걷기만 하는 나에게 다른 방식의 걷기가 필요하다. 걷는게 아니라면 강을 따라 배를 타고 가고 싶다. 

막연하게 왔던 모든 길들은 분명히 내게 큰 자산이 되고, 힘이 된건 사실이다. 그 힘을 가지고 앞으로도 나가야할텐데, 부족하다. 내 머리가 그렇게 똑똑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다고해서 배울 곳이 마땅치도 않다. 물론 책을 읽으면 되겠지만, 책이 아닌 실제 현장 그대로를 배울때 개인적으로 폭팔적 성장을 이룰수 있다고 믿는데, 상황상 그 창구가 없다. 그래서 고민이된다. 

난 도대체 어떻게 성장을 해야하는 걸까..? 미친듯이 읽고 미친듯이 쓰면 되는 걸까. 지금 떠오르는 건 내가 업무적으로 하는 어려움과 고민을 적는 일이다. 과거의 어려웠던 것들도 적어나가면서 어떻게 풀어갔는지도 기록하면 그 자체가 스스로 성장을 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찌되었든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나는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을 거라고 예상된다. 그럼 지금 나에게 던지는 질문과 고민의 일기는 미래의 나에게 큰 자양분, 영양제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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